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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 나온 대표 약초 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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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속 황기

동의보감은 17세기에 작성된 중국의 의학서로, 약초 및 한의학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동의보감에 나온 대표적인 약초 '황기'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황기의 효과

황기(黃耆)는 영양가가 높고 다양한 의약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황(黃)’은 노란색을 뜻하고 ‘기(耆)’는 노인이라는 뜻이 있는데 황기를 먹으면 마치 노인이 어린아이처럼 활기차고 건강해진다는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황기는 천연 항산화제로 체내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세포를 보호하고 체내의 해로운 독성을 제거합니다. 이는 심혈관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황기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항염 효과를 가지고 있어 감기 및 기타 감염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황기는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화기 관련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특히 유용한데, 식욕을 증가시키고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황기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액 속의 산소 공급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에너지 수준을 높이고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여러 방면으로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주는 황기는 한의학에서 ‘백백건방’(百百根本)이라고도 부르며, 백명백시(百名百是)라고도 합니다. 뜻 그대로 효능이 너무나 뛰어나 다양하여 백 명이 천천히 써도 백 퍼센트 믿음직스럽다는 뜻입니다.

 

올바른 복용방법

하지만 어떤 약초도 올바른 방법으로 복용하지 않으면 부작용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옛말에 약의 효능은 어떻게 달이는 냐에 따라 효능의 70%를 좌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안전하고 올바른 제조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약재에 따라 제조 과정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급성질병에 쓰는 약은 센 불에 달이고 만성질병에 쓰는 약은 약한 불에 달이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의 한방치료를 요하는 질병은 대부분 만성이므로 약초 복용 시 은근한 불에 오래 달여야 합니다. 약초를 끓일 때는 우선 물이 끓고 나면 불을 최대한 낮춰 끓는 상태가 유지되도록만 한 채 뚜껑을 열어 두는 방식을 취합니다. 익부 약초를 제외한 대부분의 약재는 약한 불에서 오래 달일수록 좋습니다. 대개 2~4시간을 달이는데 약초에 따라 장시간 다리면 성분이 변해 오히려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모든 약초에 복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잎은 약 성분이 빨리 우러나지만 줄기와 뿌리를 끓일 때는 잎보다 되도록 오래 달이도록 합니다.

 

요약

황기는 다양한 의약효과를 가진 소중한 약초로, 항산화, 면역 증진, 소화 촉진,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용법과 용량을 지켜야 하며, 의사나 한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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