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도 잘 자라서 키우기 쉬운 편이면서도 수형이 아름답고 독특해 플랜테리어로 안성맞춤인 식물을 추천합니다. 곱슬 버들과 석송카리나타, 드라세, 몬스테라가 있습니다.
1. 곱슬버들
굵고 얇은 가지가 어우러져 율동감을 주는 곱슬 버들. 언듯보면 마른 나뭇가지같아서 푸른 잎을 선호하는 분은 처음엔 매력을 못 느끼실 수 있는데요, 곱슬버들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과 허전한 공간을 묵직하게 채워주는 존재감 있는 모습에 점점 매력을 느끼실 것입니다.
곱슬 버들과 비슷한 식물로는 마오리소포라, 마오리코로키아 등 마오리로 시작하는 식물이 있는데 비슷한 수형이지만 이 식물들은 키우기가 매우 까다로워 곱슬 버들로 대체해서 키우시길 추천드려요. 곱슬 버들은 수경으로 키우기 좋은데 보통 3~4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시면 잘 자라고 키우다 보면 마른 나뭇가지 중간중간에 초록잎이 돋아나기도 합니다.
2. 석송카리나타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트렌디한 식물인 석송 카리나타. 석송카리나타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수형이 매우 특이하고 예뻐서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잎 한 줄기가 마치 소나무 잎처럼 뾰족하고 빼곡하게 나 있는 모양인데 멀리서 보면 잎이 떨어지는 형태이기 때문에 부드럽고 멋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물은 주 1회 정도만 줘도 충분히 잘 자라며 직사광선만 피해 주시면 됩니다.
3. 드라세
드라세는 마치 집 안에 나무가 있는 느낌을 주는 우직하고 푸르른 느낌을 주는 식물입니다. 보통 일주일에 1회씩 물을 주면 보통 속도로 자라나 조금 더 물을 자주 주고 통풍을 잘 시켜 준다면 잎이 빨리 자라 풍성하게 됩니다. 뾰족한 수형이 좋으면 일주일에 1회, 약간의 잎 늘어짐을 좋아하시면 잎을 중간에 솎아내고 5일에 1회 정도 물을 주시면 됩니다.
4. 몬스테라
몬스테라는 밝은 간접 조명을 좋아합니다. 집 안의 직사광선을 피해 주시고 추운 겨울엔 실내로 들여주셔야 되는 식물이에요. 몬스테라는 따뜻한 아파트에서 비교적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물을 너무 자주 줘서 과습 할 경우 바로 죽기도 합니다. 잎 끝이 시들거나 변색할 경우, 잎사귀가 커져서 줄기에 무리가 갈 경우는 가위로 가장자리 부분을 오려주시면 더 싱싱한 잎이 유지되고 모양도 이쁘게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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